두진건설 이두영 회장 “원칙을 지키는 경영이 중요”

기사승인 2009-09-11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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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진건설 이두영 회장 “원칙을 지키는 경영이 중요”

[쿠키 경제] 주택사업을 건실하게 유지해온 지방의 중견 건설사가 있다. ‘하트리움’이라는 브랜드로 주택사업을 펼쳐 온 두진건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진건설은 1986년 두진공영으로 출발해 현재까지 2만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해온 충북의 대표적인 중견 건설사로 민영방송 CJB청주방송의 지배주주이기도 하다.

1997년 IMF 구제금융 당시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문을 닫았다. 당시 두진건설은 총 7개 지역에 3500세대의 아파트를 건설 중이었고 민영방송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두진건설은 그러나 총체적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해 건설업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낸 성공에는 이두영(사진) 회장의 합리적 리더십이 있었다. 이 회장은 “원칙이 준수되는 시스템 경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원칙을 중시하는 경영을 바탕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해 재도약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두진건설의 민간주택사업은 현재 진행형이다.

하트리움은 지난해 음성혁신도시에 38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여 100%에 가까운 분양률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또 2010년에는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하트리움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 건설사들보다 인지도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게 사실이지만 성실한 시공을 바탕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 회장은 “정직한 발걸음 끝에 정상에 올라서 듯 두진건설의 정직한 발걸음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