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브랜드 가치 39개국 중 9위…최고 브랜드 도시는 서울·기업은 삼성전자

기사승인 2013-11-06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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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가 조사대상 39개국 중 9위, 1조9000억달러로 평가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은 6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3 코리아 브랜드 콘퍼런스’를 열고 국가와 도시, 기업의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 브랜드 가치는 세계 60여개국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친근도, 국가브랜드 활동주체 평가 결과, 국가경쟁력지수, 각국 제품 및 서비스 수출액 등을 조사해 산출했다.

국가 브랜드 가치 1위는 미국(13조6000억달러)이 차지했다. 2위는 독일(8조3000억달러)이었고, 3∼8위는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등이었다.

도시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는 서울이 396조8000억원으로 국내 주요 7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부산(85조8000억원), 3위는 울산(73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는 삼성전자가 116조원으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30조원)와 LG전자(20조원)가 2, 3위에 올랐다. 기아자동차는 19조원으로 4위, 포스코는 13조원으로
5위로 평가됐다.

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 보험부문에서는 삼성생명, 할인점부문에서는 이마트, 호텔부문에서는 롯데호텔이 최고 브랜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