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은혁 스캔들로 돈벌이? 성인용 게임에 버젓이 등장

기사승인 2012-11-16 11: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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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은혁 스캔들로 돈벌이? 성인용 게임에 버젓이 등장

[쿠키 경제] 가수 아이유(19·본명 이지은)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26·본명 이혁재)의 스캔들 사진을 연상시키는 일러스트로 신작 게임 홍보에 나선 업체가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게임 업체 A사는 최근 신작 게임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10일 아이유의 트위터 연동 사진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은혁과의 사진을 노골적으로 묘사한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이 일러스트 속 여성은 아이유 얼굴과 동일한 위치에 점이 찍혀 있는 건은 물론, 잠옷을 입고 있다. 남성은 상의를 탈의한 모습이다.

이 게임은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백작인 유저들이 귀족들과 맞고를 치는 게임으로 상대를 올인 시킬 경우 상대가 부리고 있는 하녀의 옷을 하나씩 벗길 수 있는 성인용 게임으로 전해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러스트 속에 등장한 인물은 게임속 캐릭터로 해당 사진을 패러디 했던 것”이라며 “14일 배포했다가 일부 부정적인 의견들이 있어 곧바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선 일러스트가 공개됐을 당시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유, 은혁 스캔들로 돈을 버나’, ‘게임 내용도 문제’, ‘소속사들은 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아이유와 은혁은 스캔들이 불거진 직후 평소 활발했던 트위터 상에서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은혁의 경우 모친이 개업한 프랜차이즈 빵집을 홍보한 글을 올렸을 뿐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