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상하이에 익스프레스 북아시아 허브 완공

기사승인 2012-07-12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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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상하이에 익스프레스 북아시아 허브 완공

[쿠키 경제] 종합물류기업 DHL은 12일 중국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에 자사가 보유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허브 중 가장 큰 규모의 ‘DHL 익스프레스 북아시아 허브’(사진)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1억7500만 달러(약 1992억원)가 투입돼 8만8000㎡(축구장 13개) 규모 부지에 지어진 이 허브는 시간당 최대 2만건의 서류와 2만건의 소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합작 항공사인 폴라, 에어로로직, 에어 홍콩이 운영을 맡게 되며 다양한 민항사들이 푸동공항을 통해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프랭크 아펠 도이치 포스트 DHL CEO는 “이번 익스프레스 북아시아 허브의 완공은 아시아 태평양 물류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며 “연결성, 편리성, 비용 효과성 측면에서 DHL의 우위를 공고히 할 멀티-허브(multi-hub) 항공전략의 완성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DHL은 또 2014년까지 1억32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추가로 들여 8대의 전용기를 도입해 상하이~북아시아·유럽·미국 등 수요가 많은 노선에 대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