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진 성우학부 재학생 캐스팅 ‘로망은 없다’, SICAF 그랑프리 수상

기사승인 2010-07-27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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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진 성우학부 재학생 캐스팅 ‘로망은 없다’, SICAF 그랑프리 수상

[쿠키 문화] 창작 애니메이션 ‘로망은 없다’(박재옥·수경·홍은지)가 제14회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하 SICAF) 2010’의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 경쟁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 SICAF 경쟁 장편 부분에 유일한 한국애니메이션으로 진출한 ‘로망은 없다’는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하 한예진)의 성우학부 재학생들이 성우로 참여한 작품이다.

곽지훈 외 아홉 명의 한예진 성우학부 재학생들이 ‘로망은 없다’의 모든 인물을 열연했다. 모두 장편 애니메이션 더빙은 처음이었다. ‘로망은 없다’의 그랑프리 수상은 애니메이션 작품의 영상미 뿐 아니라 목소리 연기를 한 한예진 성우학부 재학생들의 연기력까지 인정한 결과다.

52개국 1332편이 참여하고 경쟁한 이번 SICAF는 역대 최대라는 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리면서 한국 애니메이션 ‘로망은 없다’의 그랑프리 수상 소식은 더욱 특별해진다. 더욱이 프로 성우가 아닌 성우학부 학생들이 성우로 참여한 작품이 그랑프리를 수상했다는 점은 특별함을 더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 사진출처: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