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평택공장,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가입 공로 식약처장 표창

기사승인 2014-06-11 1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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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킨텍스 국제의약품전시회서 시상식, 김태서 공장장 수상

한미약품 평택공장이 우리나라의 PIC/S(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가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국제의약품전시회(KOREA PHARM)에서 식약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한미약품 평택공장이 PIC/S 실사단의 현장실사 대상업체로 선정, 제약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과 설비 구축을 통해 PIC/S 가입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PIC/S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실사의 국제 조화를 주도하는 유일한 국제 협의체로, 회원국간 의약품 실사정보를 공유해 의약품 허가등록시 필요한 GMP 실사를 면제 또는 간소화 할 수 있다.

수상자인 김태서 공장장은 “이번 표창으로 평택공장의 우수성과 최근 EU GMP를 획득한 세파항생제 완제의약품(주사제)의 높은 수준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평택공장의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적인 연구,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평택공단은 바이오 세파항생제 생산 플랜트로 구성돼 있으며, 바이오플랜트의 경우 바이오신약 후기 임상 진행과 초기 상업생산 물량 확보차 381억원을 투자해 증설할 예정이다.

또 세파 플랜트는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세파항생제 완제의약품(트리악손)의 EU GMP를 획득하고, 유럽지역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화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국제의약품전시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제약협회가 주관한 전시회로 국내외 제약기업이 참여하며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