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로맨틱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풍성’

기사승인 2014-02-13 16:10:02
- + 인쇄
연인들 겨냥, 다양한 이벤트·한정 메뉴 선봬



[쿠키 생활] 연인과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내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외식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많은 외식업체들이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연인들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밸런타인데이에만 즐길 수 있는 한정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가 연인들의 날인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스쿨푸드 인기 메뉴인 쏘이까르보나라, 스페셜마리2, 에이드로 구성된 ‘밸런타인데이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쿨푸드 밸런타인데이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뉴질랜드의 유명 초콜릿인 휘태커스 초콜릿 2종을 선물하며, 17일까지 스쿨푸드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 티켓, W박스, SF이노베이션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스쿨푸드 밸런타인데이세트 메뉴는 중동점, 목동현대점, 청량리점, 신사가로수길점, 대구점, 사당점, 구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스쿨푸드 페이스북(www.facebook.com/schoolfoodstory)에서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한 커플을 선정해 신사동 가로수길 2층 매장을 두 사람만을 위한 공간으로 선물한다.

이 외에도 밸런타인데이 당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4 밸런타인 두근두근 키스 콘서트’에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인 마리를 협찬하며 의미 있는 사랑 나눔을 함께 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4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에서 밸런타인데이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초콜릿, 케이크, 마카롱, 머그, 텀블러, 스타벅스 카드 등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기념 제품을 출시한다.

초콜릿 프랄린, 가나슈, 무스 초콜릿 등 벨기에 전통식 ‘스타벅스 수제 초콜릿’ 세트를 밸런타인데이에 한정용으로 판매하며, 하트와 사랑을 주제로 디자인한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기념 머그 및 텀블러, 스타벅스 카드 등 20여종을 비롯해 하트 모양의 하트 초콜릿 케이크와 하트 파이, 블루베리 마카롱과 오렌지 마카롱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밸런타인데이 기념 제품들은 메시지 카드와 함께 선물 박스에 담아 포장할 수 있으며, 마카롱은 기존의 피스타치오, 바닐라, 초코 마카롱 등을 포함해 5개 이상 구매 시 특별 제작된 전용 포장 박스에 제공된다.

더불어 밸런타인데이인 14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커플 바우처를 증정하며, 3월 6일까지 케이크 구매 시 바우처를 가져온 고객에게는 독특한 꽃향기가 특징인 과테말라 까시 씨엘로로 내린 오늘의 커피 톨 사이즈 2잔을 증정한다.

스무디킹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14일까지 특별한 날의 데이트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줄 카카오 익스트림 스무디를 비롯해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스틱, CGV 영화티켓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먼저 연인과 함께 진한 다크초콜릿의 맛과 영양을 나누고 싶다면 스무디킹 브랜드 페이스북을 방문해 ‘좋아요’를 눌러 팬이 된 뒤 카카오 익스트림을 1+1로 구매할 수 있는 ‘로맨틱 스무디 1+1 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로맨틱 스무디 1+1 쿠폰은 14일까지 다운로드 가능하며 28일까지 전국 스무디킹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별한 날을 위한 로맨틱한 선물을 기대한다면 스무디킹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에 밸런타인데이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을 태그해 이벤트를 공유하고 내가 생각하는 밸런타인데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무디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카카오 익스트림 스무디,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스틱, CGV 영화티켓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셀프형 세계맥주전문점 맥주바켓과 와바는 밸런타인 시즌을 맞아 특별 한정 메뉴를 출시했다.

밸런타인 한정 메뉴는 세계맥주와 안주, 특별 증정하는 초콜릿으로 구성된 ‘로맨틱 세트’와 ‘러블리 세트’ 두 가지다. 로맨틱 세트는 디카이퍼 초코 와인 1병과 안주(치즈나쵸, 포테이토 바스켓, 마른안주 중 택 1), 벨지안 초콜릿으로 구성돼 있다. 디카이퍼 초코와인은 프랑스산 까베르네 쇼비뇽 와인과 네덜란드산 다크 초콜릿이 결합된 신개념 와인으로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러블리 세트는 독일 정통 뮌헨 밀흑맥주인 아르로둔켈 2병과 안주(치즈나쵸, 포테이토 바스켓, 마른안주 중 택 1), 페레로로쉐(3개입) 초콜릿이 포함돼 있다.

로맨틱 세트와 러블리 세트는 밸런타인데이인 14일까지만 만나볼 수 있다. 단 아르코둔켈은 14일 이후에도 와바와 맥주바켓 매장에서 맛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초콜릿을 선물하던 밸런타인데이 풍습이 특별한 선물까지 덤으로 선물하는 문화로 바뀌면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며 “실속파들은 저렴하면서도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즐기기 위해 외식업체들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에 많이 참여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