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병원, 만성부비동염 주제 이비인후과 심포지엄

기사승인 2013-12-12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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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한전병원(원장 김대환)은 12일(목요일) 만성부비동염 수술(Sinus surgery)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병원 하워드 루빈(Howard Levine) 박사를 초청해 이비인후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내시경 장비를 통해 풍선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기법인 Balloon Sinuplasty(풍선 부비동성형술)에 관한 최근의 연구, 임상치료 성과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한전병원 측은 “이번 행사에 국내 저명한 이비인후과 교수들도 참가하여 최신 의료기술에 관한 지식 공유 및 심도있는 토론이 예정돼 있다”며 “Model Head와 내시경 장비로 새로운 수술 기법에 대해 실습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Balloon Sinuplasty는 아직 국내에서는 시행된 적이 없는 신의료기술이다. 합병증이 적으며, 시술 후 통증, 출혈, 흉터가 거의 없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수술법으로 북미권에서는 수년전부터 수만건 이상이 시행됐다.

이기일 한전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행사는 ▲만성부비동염 치료에서 풍선 부비동성형술의 역할 ▲미국에서 풍선 부비동성형술의 치료 경험 ▲풍선 부비동성형술 기구 소개 ▲내시경 장비를 이용한 풍선부비동성형술의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김대환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만성부비동염 분야에 대한 진료와 연구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려 정밀한 시술 및 처치가 가능해지고, 높은 치료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