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필리핀에 긴급 의료봉사단 파견

기사승인 2013-11-24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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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필리핀에 긴급 의료봉사단 파견

[쿠키 건강]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22일 병원 본관 6층 의료원장실에서 필리핀 긴급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의료봉사단은 필리핀에서도 하이옌 태풍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지역인 ‘오르목(ormoc)’ 시티로 22일 저녁 출발했다.

이후 의료봉사단은 닷새 동안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뒤 28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봉사단에는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 6명과 간호, 행정직원 6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발대식에서 “이웃 나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돕기 위해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마음으로 봉사를 결심한 단원들의 열정과 봉사정신을 높이 산다”며 “사망자의 수를 정확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어 현지 상황이 매우 열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명의 환자라도 더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