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 “에로 배우 출신 꼬리표 떼고 싶다” 눈물 고백

기사승인 2013-08-07 09: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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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에로 배우 출신 꼬리표 떼고 싶다” 눈물 고백

[쿠키 영화] 배우 성은이 에로 배우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성은은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감독 봉만대, 제작 골든타이드픽처스)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2005년 가수로 데뷔해 영화 ‘못말리는 결혼’ ‘환상기담’,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 ‘며느리 전성시대’ 등 주조연을 넘나들며 가수 겸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10년 전 에로영화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노출배우 꼬리표를 달게 된 것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에로 거장으로 불리는 봉만대 감독의 작품에서 혹시나 10년 전처럼 노출을 하게 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했다던 그는 10년 전을 회상하며 애써 참아왔던 눈물을 보여 그동안 숨겨왔던 상처와 아픔들을 짐작하게 한다.

성은은 “이 작품을 통해 평소 밝고 쾌활한 이미지와는 달리 거리낌 없이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에로 공포 ‘해변의 광기’ 영화 촬영 중 봉만대 감독이 긴급 투입,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로 에로신 수위가 이전보다 높아지자 폭발 직전인 세 배우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곽현화, 성은, 이파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