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 충남대와 새로운 치료용 항체 공동개발

기사승인 2013-03-26 11:59:01
- + 인쇄
애질런트, 충남대와 새로운 치료용 항체 공동개발

[쿠키 건강]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와 충남대학교(총장 정상철)는 암 등 질병에 대한 바이오마커와 새로운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복합당 연구인 ‘글라이코믹스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발표된 양 기관 간의 제휴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애질런트와 충남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과 업계 간 공동교육과 교차훈련을 지원할 산학협력센터를 신설하고, 충남대는 다양한 당 분석 방법에 대한 세밀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리한다.

정상철 충남대 총장은 “충남대는 2011년부터 애질런트와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당 분석에 대한 최신 분석법과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창조, 개발, 공동체에 대한 봉사라는 충남대의 이념과도 부응하는 것으로, 우리는 애질런트와 이런 협력을 계속 이어나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질런트 생명과학그룹 남아시아 태평양 및 한국지역 총괄 책임자 Rod Minett은 “과학적 발견을 이룬다는 것은 최고의 연구원, 과정, 기술에 의존해 나아가는 길고도 험한 여정”이라며 “충남대와 이번 협력으로 바이오시밀러 산업을 발전시키고 강화하기 위한 여정이 한 단계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과학자들의 새로운 질병 예방 및 치료 방법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질런트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애질런트와 전 세계 주요 대학 연구기관간의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애질런트가 비즈니스적 성과를 공동체에 돌려주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애질런트는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의 ‘산학협력센터’에 Chip/2D nanoHPLC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Agilent 6540 Quadrupole Time-Of-Flight (Q-TOF)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글라이코믹스와 글라이코프로테오믹스 기반 분석방법 개발·활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현주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GRAST) 분석과학기술학과 학과장은 “최근 글라이코믹스 분야에 전세계 과학자들과 연구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으며 우리는 질량분석기반 글라이코믹스 연구를 통해 질병 진단과 바이오의약품 특성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분석법을 개발하고 있다”며 “애질런트와 공동연구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첨단 기술을 활용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 분야의 연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다. 애질런트와 협력관계를 계속할 수 있게 되어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