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장기기증 활성화 염원, ‘장기기증을 위한 실천의 기회’ 출간

기사승인 2013-03-17 13:00:01
- + 인쇄
[신간] 장기기증 활성화 염원, ‘장기기증을 위한 실천의 기회’ 출간

[쿠키 건강] 장기이식은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무한가치의 생명운동이다. 하지만 이식 가능한 장기의 수요와 공급의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며 그 차이를 줄여야 하는 절박한 실정에 직면해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같은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 생명잇기와 대한이식학회 회원들은 ‘장기기증을 위한 실천의 기회’라는 번역서를 직접 번역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기기증 전문 서적으로 질병관리본부장기이식센터, 대한이식학회, 사단법인 생명잇기 출간한 이 책은 질병관리본부장기이식센터 민간경상 사업지원과 대학이식학회 2012년도 정책과제 연구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독자들을 만나게 됐다.

이 책에는 장기기증과 관련해 발생하는 여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의 참여와 원활한 시스템구축이 필요하다는 점, 협동과 신뢰를 향상시키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담겼다. 또 분야의 전문가 집단이 다각적인 측면으로 연구하고 검토한 현실적인 장기기증 활성화 방안들도 수록됐다.

조원현 생명잇기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대부분 사람들은 장기기증에 대한 말만 꺼내도 더 이상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는 생존 시 장기기증으로 인한 이식이 70~0%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조 이사장은 “뇌사(신경학적인 죽음) 후에 할 수 있는 장기기증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서 국가 행정기관, 입법기관, 연구기관, 이식전문기관, 민간단체, 이식학회 등 관련 기관에 장기기증 활성화에 촉매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