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리이비인후과, 26일 인공와우 세미나 열어

기사승인 2013-02-25 13: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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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제주 소리이비인후과는 오는 26일 오후 2시30분부터 AB코리아와 공동으로 ‘제1회 제주지역 인공와우(달팽이관) 기기점검 및 인공와우 세미나’를 연다.

소리이비인후과와 AB코리아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제주지역에서 인공와우 시술을 받은 환자와 보호자, 관련 전문가와 단체를 대상을 진행된다.

인공와우수술은 약 1mm 두께의 전극을 달팽이관에 삽입해 청신경에 소리를 전달하는 수술이다. 청각을 느끼기 위한 최소한의 자극이 70데시벨(dB) 이상 되는 고도난청자이거나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60dB에 이르지 못한다면 인공와우 대상이 된다.

인공와우수술은 수술 후 최대한의 치료 효과를 위해 듣기수행력과 청각관련 뇌 영역을 발달시키는 다양한 재활훈련이 필요하다.

이호기 소리이비인후과 원장은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듣게 됨은 물론 한 사람의 사회성의 발달에도 크게 기여한다. 소리를 찾음으로써 사회 관계와 삶의 질이 향상되는 점에서 인공와우 수술은 치료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수술 이후 반드시 청각재활치료 및 언어재활 훈련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리이비인후과는 이번 제주 소리 이비인후과에서 개최하는 인공와우 세미나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인공와우 기기점검과 인공와우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문의: 064-744-4458)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