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건달’ 코미디영화 승리…대작들 물리치고 정상 ‘우뚝’

기사승인 2013-01-14 1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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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건달’ 코미디영화 승리…대작들 물리치고 정상 ‘우뚝’

[쿠키 영화] 영화 ‘박수건달’이 ‘레미제라블’ ‘타워’ 등 대작을 물리치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4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에 개봉한 ‘박수건달’(감독 조진규)은 지난 주말(11일~13일) 79만 6788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02만 9714명으로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박신양은 ‘박수건달’을 통해 오랜만에 코믹 영화에 도전했으며 낮에는 ‘신빨’ 날리는 박수무당으로 밤에는 부산을 휘어잡는 건달로 아찔한 이중생활을 펼친다. 코믹함 안에서도 감동을 자아내는 작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영화 ‘타워’(감독 김지훈)는 한 단계 내려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51만 2582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445만 4976명을 기록했다.

3위는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35만 1264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482만 5571명. 이는 지난 2008년 개봉했던 뮤지컬영화 ‘맘마미아!’의 누적관객수 453만 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뮤지컬영화 흥행 1위에 랭크됐다.

4위는 이안 감독의 신작 ‘라이프 오브 파이’(24만 6807명), 5위는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주목받은 ‘클라우드 아틀라스’(21만 3590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