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특성화 전문학교 서울모드, 신진 디자이너 배출로 눈길

기사승인 2013-01-11 1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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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특성화 전문학교 서울모드, 신진 디자이너 배출로 눈길


[쿠키 생활] 패션 전문 교육기관인 서울모드패션학교(학장 이정희·이하 서울모드)의 졸업생들이 새로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로 업계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블리스 나인(김병선), 알니스(이중민), 워터벨(조기혁), 벨리프(류강주, 박정기), 씨쏘(오희라), 산투르(엄주흠 김화영) 등 서울모드 졸업생들이 운영중인 브랜드 의상들이 속속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편집샾 등에 입점해 있는 것.

알니스(www.alnis.co.kr)는 클래식한 감각의 남성복 맞춤 수트로 젊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얻고 있으며, 매장이 위치한 종로 일대의 젊은 비즈니스 맨들의 호응과 관심 속에서 온라인 샾까지 오픈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선 졸업생의 블리스나인(blog.naver.com/blissnine) 2013 S/S라인은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을 표방하면서도 누구나 충분히 멋스러워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올 시즌 가장 트렌디한 주제 잘 믹스해 세련된 느낌을 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어반 빈티지를 표방하는 여성복 브랜드 산투르(www.santur.co.kr)를 런칭하여 운영하고 있는 엄주흠, 김화영 졸업생은 “졸업 전부터 브랜드 런칭을 마음먹고 몇 달 동안 발로 뛰면서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감성과 스토리가 들어간 옷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알니스를 운영중인 이중민 졸업생은 "정형화된 스타일 보다는 새로운 시도로 맞춤 수트의 틈새 시장을 개척하겠다. 어려운 시장여건에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모드의 이정희 학장은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능력과 끼를 발휘해 자립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다양한 창업활동을 지원,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모드패션학교는 패션분야의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56개 패션업체와 산학연계를 맺고 있으며 2년제 전문학사 및 4년제 학사과정을 실시하는 20여 년 전통의 패션특성화 전문학교다. 떠오르는 패션의 중심 지하철 3호선 신사역 가로수길에 위치하고 있어 수업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통해서도 최신 패션 트렌드를 익힐 수 있다. 박춘무, 이석태, 곽현주, 강동준, 고태용, 윤세나 등의 현직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졸업 작품 크리틱 수업을 통해 산업현장과 교육이 만나는 한 차원 높은 교육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한편,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는 2013학년도 3월 학기 신 편입생 정시 모집 중이며,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모드 홈페이지(www.seoulmode.or.kr) 또는 전화로(02-516-5550) 문의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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