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신봉남 화성인 “싸이 강남스타일은 일본보다 늦었어”

기사승인 2012-10-31 0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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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신봉남 화성인 “싸이 강남스타일은 일본보다 늦었어”

[쿠키 문화] ‘일본신봉남’ 화성인이 등장했다.

3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다시 태어나면 일본에서 살고 싶다”는 ‘일본신봉남’ 화성인 양석환씨와 하형남씨가 출연했다. 이들은 일본에 대한 동경이 문화나 사회분위기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생활부터 마음가짐까지 일본인으로 살고 있다며 일상도 공개했다.

양씨는 “일본에서는 음식점에서 손님이 말하는 걸 적는데 못 외워서가 아니라 손님을 정중하게 하는 태도나 문화”라고 말했다. 하씨는 “일본의 경우 정해진 흡연 장소에서 여자도 떳떳하게 담배를 피우며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일본에서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50년 전 사카모토라는 가수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3주간 올랐는데 우리나라의 싸이는 조금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텐미닛녀’ 화성인 조수아씨가 출연해 남성을 유혹하는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