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임태훈 중 하나는 사이코…케이블 KBS JOY 비판 쇄도

기사승인 2011-05-23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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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임태훈 중 하나는 사이코…케이블 KBS JOY 비판 쇄도


[쿠키 연예] 23일 자신의 집에서 투신해 사망한 송지선 아나운서를 케이블 패널 KBS Joy가 '사이코'로 표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Joy의 '엔터테이너스' 55화의 코너 '성대현의 시크릿 가든'에서는 '스타, 연인에 대한 집착'이라는 주제로 송 아나운서와 두산 베어스 투수 임태훈의 사진과 실명을 거론했다.

진행자인 그룹 R.ef 출신 성대현은 "자신이 두산팬"이라며 "임태훈 2군 갔잖아 피곤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송씨의 사진을 가리키며 "개인적으로 이런 얼굴 좋아해요"라며 "여자가 7살 많으면 애 데리고 논 거야"라고 말했다.

이 때 패널로 나온 한 출연자는 "둘 중 하나는 사이코"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 발언을 자막으로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송씨는 23일 오후 1시 46분 자신이 사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모 오피스텔 건물 앞에서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송씨는 최근 임태훈과 스캔들이 불거져 곤욕을 치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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