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동거 소식에 해외팬들 “안돼 안돼”

기사승인 2009-07-14 0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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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동거 소식에 해외팬들 “안돼 안돼”


[쿠키 톡톡]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깜찍하고 귀여운 마법소녀에서 전세계 남성팬들을 매료시키는 섹시 스타로 성장한 엠마 왓슨(19·헤르미온느 역)이 연인과 동거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팬들은 안타까움과 질투가 뒤섞인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 ‘미러’는 최근 ‘해리포터의 스타 엠마 왓슨이 300만파운드(한화 약 63억여원)짜리 저택에 남자친구와 함께 들어간다’(Harry Potter star Emma Watson moves boyfriend into new £3million home)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런던 북부 자신의 친가 근처에 300만파운드에 이르는 타운하우스식 저택을 구입했으며 엠마 왓슨의 공식 연인인 제이 베리모어(26)가 이미 이 저택에 이주한 상태다.

제이 베리모어는 지난 4월 엠마 왓슨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의 스코틀랜드 촬영장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사진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화제로 떠오른 인물로 금융업에 종사하는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엠마 왓슨과 제이 베리모어 커플은 16개월간 사귀어왔으며 이번 동거를 시작하면서 공식 연인 사이임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미러는 전했다. 이들은 그동안 엠마 왓슨과 첼시 구단주 로만 이브라히모비치(42)와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잠시 냉각기를 거쳤지만 현재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연인으로 발전했다.

엠마 커플의 동거 소식에 해외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관련 소식을 돌려보며 “내 마음 속 천사가 이렇게 나를 떠나는구나”라거나 “동거는 개인사정이지만 이제 막 꽃을 피우는 여배우가 벌써부터 동거를 한다니 씁쓸하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엠마 왓슨은 올 가을 미국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브라운 대학에 진학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리포터의 주인공인 다니엘 레드클리프(20)는 최근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엠마는 대입학력테스트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그녀는 브라운 대학에 갈 생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엠마 왓슨은 이에 대해 “부모님이 대학생활을 못하게 할까 두렵다”며 “난 그저 평범한 대학생이 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최근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무비폰이 선정한 ‘올 여름 섹시 여배우 12인’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문 블러드굿 등과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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