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애인과 성관계… 죄책감에 대학생 투신

기사승인 2009-05-26 0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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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친구의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은 대학생이 죄책감을 느낀 나머지 수원의 한 아파트 19층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숨져. 25일 새벽 3시10분께 수원시 A아파트 화단에서 C씨(20)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친구인 J씨(20)가 발견, 경찰에 신고.

J씨는 경찰조사에서 “친구가 술에 취해 전화를 걸어와 1주일 전 내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었으니 앞으로 친구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며 “A아파트 계단에서 술을 먹고 있다고 해 불길한 예감에 달려 왔더니 이미 숨져 있었다”고 진술.

경찰은 사건 발생 1주일 전에도 숨진 C씨가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에 대해 괴로워했다는 주변진술로 미뤄 C씨가 자신의 실수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체를 가족에게 인도.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경기일보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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