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노년기에 씹는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

기사승인 2016-05-04 0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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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나이가 들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치아다. 노인들에게 치아 상실은 숙명적인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치아가 빠진 채로 오랫동안 방치하면 입술이 안으로 말려들어가 훨씬 더 나이 들어 보이게 된다. 또한 음식을 잘 씹지 못해 먹는 즐거움 역시 사라진다.

아울러 음식을 잘 씹지 못하면 소화기능이 떨어져 영양부족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틀니가 노년기의 씹는 즐거움과 동시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틀니는 ‘완전 틀니’와 ‘부분 틀니’로 구분

여러 개의 치아가 상실됐을 경우 치아에 부착하는 보철물로는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입 안에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형태의 틀니를 이용할 수 있다. 틀니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시술기간도 짧아 노인들의 빠진 치아 대체방법으로 가장 일반화돼 있다.

틀니는 크게 완전 틀니와 부분 틀니 두 가지로 나뉘는데, 완전 틀니는 이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경우 잇몸과 턱뼈 위에 얹어지는 형태이다. 뼈의 위축이 심하여 틀니가 입 안에서 많이 움직이게 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심어 틀니를 고정시켜주는 임플란트 오버덴처를 제작하기도 한다.

부분 틀니는 치아의 부분적인 결손이 있는 경우, 금속 같은 것으로 여러 군데의 치아 결손 부위를 연결시켜 남아 있는 치아에도 끼워지고 이가 없는 부위의 잇몸(턱뼈) 위에도 얹어지는 형태를 말한다.

◇틀니 관리는 어떻게 하나

틀니를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틀니 세척은 식사 후와 취침 전 반드시 칫솔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치약은 사용하지 말고 주방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 떨어뜨릴 경우 파손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물에서는 틀니가 변형되기 때문에 끓여서는 안 되며 반드시 찬물을 사용하며, 소독에는 틀니 전용 세정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취침 시에는 틀니를 빼고 잠드는 것이 잇몸 건강 회복을 위해 좋으며, 틀니를 빼놓을 때는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컵이나 전용용기에 찬물과 함께 담가둬야 한다.

허영준 다인치과병원장은 “틀니를 한 후 처음에는 불편할 수 있다. 틀니가 빠질 수 있는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고 바른 양치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아에 틀니가 잘 맞는지, 틀니 모양이 변형되지는 않았는지 점검하는 좋다”고 말했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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