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팬카페 나비운동에 715만원 쾌척!”…가수와 팬의 선행에 네티즌 감동

기사승인 2014-03-17 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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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팬카페 나비운동에 715만원 쾌척!”…가수와 팬의 선행에 네티즌 감동

[쿠키 연예] 그룹 JYJ 멤버 준수(본명 김준수·27)의 팬들이 독도 및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나비운동’에 715만원을 쾌척했다. 나비운동은 서울광명여고 동아리 학생들이 위안부 할머니를 돕기 위해 나비모양의 배지를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배지 판매 수익 전액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기부한다. 팬들은 준수가 평소 나비배지를 착용하는 모습에 이 같은 선행을 했다.

17일 오전 정대협 상임대표 윤미향씨가 올린 트위터 글이 수백회 리트윗되며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윤씨는 “김준수부흥회 이름으로 715만원이 나비기금에 입금됐다”며 “김준수 팬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어 고마움을 전했다.

팬들의 선행은 각종 커뮤니티를 달구며 네티즌을 감동케 했다.

네티즌 A씨는 “나비운동을 잘 몰랐는데 학생들 덕분에 좋은 정보를 알았다”며 “나비배지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알려 달라”고 물었다. 네티즌 B씨는 “다음 카페에 광명여고 학생들이 운영하는 ‘100만인 나비 달기 운동’ 카페에서 구입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배지를 하나씩 손으로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배지를 구입한 준수의 팬들도 “팬카페 회원으로 이런 뜻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