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네오플러스봉사단, 캄보디아서 의료봉사 펼쳐

기사승인 2013-02-07 1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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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네오플러스봉사단, 캄보디아서 의료봉사 펼쳐

[쿠키 건강]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은 경희대학교 지구사회봉사단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6일간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강동경희대병원 네오플러스봉사단(단장 배종우·소아청소년과 교수) 12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주민 1220명이 거주하는 캄보디아 씨엠립주 크라란군 끄로치커면 크나쯔응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크나쯔응 보건소와 크나사원 초등학교에 진료소를 설치하고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치과진료를 비롯해 혈액검사를 실시했다. 4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도 진료소에는 배탈, 설사, 호흡기질환, 고혈압, 관절염 등을 호소하는 약 900여명의 지역주민이 방문해 총 1855건의 진료를 받았다.

배종우 단장은 “깨끗한 물과 공기를 접하기 힘든 열악한 환경 속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지역주민들은 수인성 전염병 등 많은 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진료비를 대신해 직접 만든 감사의 선물을 수줍게 내미는 어린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속에서 의료진 모두가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네오플러스봉사단은 2007년 창단된 이후 국내외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해외 의료봉사 외에도 마석 가구단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봉사 활동(매월 둘째 주 토요일), 명진 들꽃사랑마을 환아 진료(매월 셋째 주 토요일)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면서 지역 주민을 위한 여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