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멀지 않은 ‘전자 코’, 그 성능이 ‘장난 아니네’

기사승인 2012-08-22 13: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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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공중에 떠 있는 아주 초미량의 유해물질도 감지, 사전에 생물학 테러는 물론 화학무기 등도 발견해 환경 감시, 테러 방지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전자 코’가 개발됐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UCR)의 명노상 교수(화학공학)는 대기 중의 농약과 누출 가스 및 배기가스, 생물학 테러물질, 화학무기 등을 수십억분의1 농도까지 감지할 수 있는 전자 코를 개발, 리버사이드 지역의 나노 엔지니어링 회사가 시제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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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 이코노미 코퍼레이션 그룹에 속하는 나노 엔지니어드 애플리케이션(NEA)사는 UCR이 특허를 보유한 명 교수의 기술을 이용해 시제품을 완성했으며, 이 장비는 장차 농업과 산업현장, 국토안보부, 군 등에 광범위한 용처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명 교수는 “이 전자코 시제품은 대학에서 이루어진 연구가 산업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NEA사의 스티븐 애봇 사장은 “1년 안에 시제품을 상품화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제품을 소형화하기 위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