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 활약 중인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일 만에 시즌 16호 아치를 그렸다.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대0으로 앞선 5회초 1사 1·2루, 오릭스 오른손 선발 니시 유키와 맞선 이대호는 시속 136㎞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쳤다.

13일 지바롯데 마린스 전 이후 추가한 홈런이다.

이대호는 한꺼번에 3타점을 추가해 시즌 61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섭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