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에만 8득점 “이게 바로 집중력”… LA 다저스 3연승

기사승인 2014-09-16 14: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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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소속팀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16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1대 3으로 완승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거둔 원정 2연승에 이어 세 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부동의 선두를 수성했다.

선발 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는 3⅔이닝 동안 2점을 내주고 무너졌지만 타선이 폭발했다. 특히 3대 3으로 맞선 6회초 한 이닝 동안 8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12명의 타자가 한 이닝 동안 안타 7개와 사사구 2개로 콜로라도의 마운드를 공략했다.

다저스는 에르난데스를 강판한 4회부터 파코 로드리게스부터 크리스 페레즈까지 6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하는 ‘벌떼 마운드’로 승리를 지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