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美·日프로야구 통산 2000탈삼진

기사승인 2014-04-22 11: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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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마쓰자카 다이스케(34·뉴욕 메츠)가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 경력을 통틀어 탈삼진 2000개를 달성했다고 22일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쓰자카는 지난 21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3대 3으로 맞선 연장 11회 마운드를 밟아 3이닝 동안 안타를 맞지 않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은 5개를 잡았다.

연장 11회 1사 1루에서 대타 라미로 페나를 헛스윙으로 돌려세우며 2000번째 탈삼진을 달성했다.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탈삼진 1355개를 기록한 마쓰자카는 메이저리그에서 탈삼진 648개를 더했다.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통틀어 2003개다.

뉴욕 메츠는 이 경기에서 연장 14회말 결승점을 뽑아내며 4대 3으로 승리했다. 마쓰자카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아 1이닝을 던진 호세 발베르데는 승리 투수가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