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신청 16명 공시… 빠진 오승환 “왜?”

기사승인 2013-11-09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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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4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1명 중 권리 행사를 신청한 16명의 선수를 9일 공시했다.

FA 신청 의사를 밝힌 선수는 장원삼과 박한이(이상 삼성), 손시헌과 이종욱, 최준석(이상 두산), 이대형과 이병규, 권용관(이상 LG), 강민호와 강영식(이상 롯데), 정근우(SK), 윤석민과 이용규(이상 KIA), 박정진과 한상훈, 이대수(이상 한화)다.

오승환(삼성)은 대졸 선수로 8년을 채워 국내 신청 자격을 얻었으나 해외 진출까지 가능한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아홉 시즌을 채워야 하는 만큼 신청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현재 삼성의 동의로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송지만(넥센)은 내년에도 현 소속팀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박기혁(롯데)과 김일경(LG)은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 SK의 2군 감독을 맡게 되는 박경완(SK)은 FA시장에서 빠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