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살해 동기가…

기사승인 2016-05-05 1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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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살해 동기가…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 한 게 잘못이었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30대 용의자가 살인을한 동기였다.

5일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피해자 최모(40)씨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피의자 조모(30)씨를 긴급체포, 조사를 벌이고 이 같은 조씨의 살해 동기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피해자는) 열 살 어리다는 이유로 나에게 자주 청소를 시키고, 무시했다"며 "말다툼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씨는 최씨와 함께 거주해 온 후배로, 집 안에서 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일대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조씨는 3월 말에서 지난달 초 사이 최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최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10여일간에 걸쳐 시신을 집 안 화장실에서 훼손해 지난달 23일 오후 11시 35분께 렌터카를 이용, 하반신과 상반신을 순차적으로 대부도 일대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범행경위와 동기 등을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조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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