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유명 개그우먼의 남편이 지인의 아내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7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기선)는 이 같은 혐의로 최모(5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8월쯤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30대 주부인 A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차에 태운 후 잠이 든 A씨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A씨의 남편과 10여년간 알고 지낸 사이이며, A씨를 평소 “제수씨”라고 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성추행에 놀라 잠에서 깬 A씨는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 안에서 뛰어내리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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