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가 상의 탈의 여성 가슴 만지는 사진 공개돼 논란

기사승인 2015-03-05 11:54:55
- + 인쇄
승려가 상의 탈의 여성 가슴 만지는 사진 공개돼 논란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승려가 상의를 탈의한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사건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캄보디아 오다 민쩨이주에 있는 수도승단체 소속의 한 회원이 최근 공개한 이 사진은 실내 공간에서 나이가 들어보이는 승려가 윗옷을 벗은 젊은 여성의 가슴을 만지고 있고, 해당 여성과 자리에 앉아있는 남성이 이 보습을 보고 웃고 있는 장면이다.

지난 3일 영국 미러가 이 사진을 공개했는데, 여성과의 접촉을 엄격히 금하는 불교에서는 드문 장면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수도승단체는 “해당 수도승은 호르몬 치료를 위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이지 결코 여성의 가슴을 만지려는 목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고 다른 수도승들 역시 ‘신자의 심장’에 손을 댄 것 뿐이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호르몬 치료했다면 꼭 가슴을 만져야했나?” “치료를 빙자한 욕구 충족의 행위다” “수도승이 왜 치료를 하나”라며 거센 비판을 퍼부었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여성은 남자로 태어났지만 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성이 된 트렌스젠더라고 한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