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읽기만 해도 힐링, 도종환 ‘광화문 광장에서’… 페북지기 초이스

기사승인 2014-09-30 14: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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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소속 국회의원이자 ‘담쟁이 시인’으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이 시집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로 제1회 신석정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심사위원단(신경림·오세영·정양·안도현)은 29일 “신석정 시인의 시가 갖고 있는 민중적 정서에 가장 가까운 시인, 자연친화적 정서를 바탕으로 시를 노래하되 시대적 고민을 놓지 않는 시인, 서정과 현실, 시의 미학과 깊은 사유가 조화를 이루는 시를 쓰는 시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종환 의원의 시심은 어김없이 세월호 참사를 어루만지기도 했죠.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도종환 시인의 ‘광화문 광장에서’를 한 번 읽어보시죠.

아~ 읽기만 해도 힐링, 도종환 ‘광화문 광장에서’… 페북지기 초이스


폭식투쟁이나 서북청년단 재건과 같은 상상 이상의 악의를 지켜봐야하는 짜증과 고통이 시를 읽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풀리는 듯 합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