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평통, 우리 정부 첨단무기 도입 계획에… “북침전쟁 준비”

기사승인 2013-11-09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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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가 우리 정부의 미국 첨단무기 구입 계획에 대해 “북침전쟁 준비”라고 열을 올렸다.

조평통은 9일 서기국 보도에서 최근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도입을 결정한 우리 정부를 향해 “미국산 첨단무기 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새 세계대전의 발화점으로 만드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조선반도 긴장 격화의 장본인이 미국과 괴뢰패당(우리 정부)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로 하여금 병진노선을 틀어쥐고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해나갈 의지를 더 굳게 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