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달 17일까지, 설 명절 성수품 원산지표시 특별 단속

기사승인 2015-01-26 1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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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둔갑행위 방지를 위해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 기간은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이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엄기두)은 설 명절을 맞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기, 명태, 병어 등 제수용 수산물과 멸치, 굴비세트 등 선물용 수산물, 가격차이가 커서 거짓표시가 우려되는 수산물,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조사공무원, 명예감시원 등 870여 명이 투입된다. 또한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관세청, 식약처, 경찰 등 원산지 단속관련 기관과의 합동단속도 실시한다.

원산지 의심 수산물에 대해서는 유전자 분석을 통한 과학적 조사로 단속의 실효성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관행이 정상화되도록 원산지 의심업소에 대해 대표번호(1899-2112)로 신고하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즉시 단속에 나서고 적정한 포상금도 지급된다.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