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담뱃세 우선 논의키로… 누리과정 합의 재확인

기사승인 2014-11-27 13:59:55
- + 인쇄
여야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담뱃세 관련법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재원·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담뱃세는 예산 부수법안으로 지정된 만큼 안행위에서 빠르게 법안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담뱃세의 경우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안행위 법안소위를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는 누리과정(영유아 무상보육) 순증액의 국고 지원에 대해 중앙정부가 우회 지원하는 기존의 합의를 재확인했다.

지원 규모에 대해서는 여전히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새누리당이 “야당의 요구를 더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새정치민주연합에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