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의 신사임당은 어떤 모습?… 12년 만의 ‘전격 컴백’

기사승인 2015-03-26 00: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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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의 신사임당은 어떤 모습?… 12년 만의 ‘전격 컴백’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이영애가 1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신사임당으로 분한 이영애의 모습은 어떨까.

25일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이영애는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이하 ‘사임당’)출연을 확정했다.

지난해부터 이영애의 ‘대장금2’ 캐스팅 보도가 잇따르며 복귀작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다. 결국 올해 최종 결정이 났다. 한국사의 대표적인 어머니상인 신사임당으로 출연하게 된 것이다. 이영애는 극 중 조선 시대 사임당 신 씨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드라마는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사임당 신 씨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그린다. 2016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이 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이영애는 1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사임당’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신사임당은 이영애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며 “이영애의 우아한 이미지가 사임당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12년 만에 컴백한 이영애의 신사임당에 시청자들의 기대는 벌써부터 뜨겁다. 한류열풍의 근원이었던 드라마 ‘대장금’ 열풍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임당’은 ‘두 번째 프러포즈’ ‘고봉실 아줌마구하기’를 집필한 박은령 작가의 드라마다. 오는 6월부터 촬영이 시작되고, 방송사는 미정이다. hy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