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간호조무사도 간호사 될 수 있게 하라”

기사승인 2014-12-20 15: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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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간호조무사도 간호사 될 수 있게 하라”

간호조무사들이 경력 상승을 통한 간호사 자격부여를 보장하라며 시위를 펼쳤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호인력개편 원칙관철 임상간호조무사 대책회의(이하 간원회, 위원장 홍옥녀)’는 19일 오후 2시부터 복지부 간호인력개편 2차 협의체 2차 회의가 개최되는 남산스퀘어빌딩앞에서 간호인력개편 기본 원칙 관철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인 전국 임상간호조무사대표 50여명은 ▲경력상승제 보장 ▲평가원 독립 ▲실무간호사 명칭 수용을 촉구했다.

홍옥녀 위원장은 입장 발표를 통해 “경력상승제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간호인력 개편의 핵심과제”라고 밝혔다.

경력 상승제 시행과 함께 공정한 평가를 위한 실무간호평가원 독립 그리고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국제공용 명칭인 실무간호사(LPN, Licensed Practical Nurse)를 수용하라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이날 결의대회는 홍옥녀 위원장의 입장 발표 외에 구호 피켓, 한 글자 대형피켓 시위 등 피켓 퍼포먼스에 이어 소원풍선날리기로 마무리했다.

결의대회를 주관한 홍옥녀 위원장은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싸울 것이다. 2005년 간호법 제정을 막기 위해 시신기증까지 결의했던 사람이다. 하나도 두려울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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