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 진단솔루션’ 본격 운영

기사승인 2014-04-24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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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 진단솔루션’ 본격 운영

[쿠키 건강]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원장 고창남)은 24일 체질판정실을 오픈하고 국내 최초로 ‘사상체질 진단 솔루션’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상체질 진단 솔루션은 전문적인 검사와 사상의학 전문의의 진료를 바탕으로 한다. 이 솔루션에서는 사상체질(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을 진단하고 체질에 맞는 생활습관과 운동·음식 등에 대한 맞춤정보가 제공된다.

사상체질 진단은 3D 안면형상 검사, 사상체질진단 설문지(QSCCⅡ+), 소증 설문. 체질판정 및 상담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3D 안면형상 검사는 3차원 안면형상 계측 기기로 촬영한 후 체질별 안면 형태의 특징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안면을 분석, 체질 진단에 활용한다. ‘소증’은 건강상태에 관계없이 각 체질마다 고유하게 나타나는 특성을 뜻한다.

체질 진단과 더불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체성분 검사, 자율신경 기능검사, 가속도맥파 검사(혈관 노화도 검사)를 진행하고 건강상태를 평가해 맞춤 관리에 반영된다.

황민우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는 “온라인상에서 얻은 정보나 혹은 임의로 본인의 사상체질을 소음인이다, 소양인이다 스스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상체질 진단은 여러 가지 변수와 특성을 감안해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교수는 “체질 진단이 이루어지면 이를 바탕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습관법, 운동 및 식이요법 등의 맞춤정보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발병하기 쉬운 증상이나 질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본인의 체질에 맞는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