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내버스 안 70대 할머니 폭행한 40대 정신지체장애 3급

기사승인 2015-05-03 00: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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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시내버스 안 70대 할머니를 무참하게 폭행한 40대가 사실은 정신지체장애 3급 장애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일 청주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70대 할머니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 등) 등으로 A(40·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낮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 시장 부근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옆 좌석에 타고 있던 B(76·여)씨의 얼굴 부위를 수차례 때리고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여죄를 수사한 결과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도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자신의 아파트 복도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조용히 하라""는 이웃 주민의 얼굴 부위를 때리고 도망치는 등 지난달 중순부터 열흘 간 총 4차례에 걸쳐 폭행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정신지체장애 3급인 A씨는 경찰에서 횡설수설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ckb@kukinews.com fb.com/100007317525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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