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게임업계 최선호주는 엔씨소프트와 컴투스”

기사승인 2014-12-18 09: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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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게임업계 최선호주는 엔씨소프트와 컴투스”

삼성증권은 게임업계 최선호주로 엔씨소프트와 컴투스를 제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우리나라 모바일게임 시장은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세계 시장은 2017년까지 매년 2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우리나라 업계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 진출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중접속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시장이 큰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도 모바일 부문은 RPG 장르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으며 유명 게임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의 출시가 증가세라고 오 연구원은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등 세계적으로 흥행한 다수의 온라인게임 지적재산권과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MMORPG 개발진을 보유한 만큼 내년에도 신규 모바일 RPG를 출시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컴투스의 경우 ‘서머너즈워’ 등의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운영 노하우로 차기작의 흥행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