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아빠 됐으니 정신 차리길” 이병헌 득남에 쏟아지는 훈계

기사승인 2015-03-31 12: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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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쿡기자] “아빠 됐으니 정신 차리길” 이병헌 득남에 쏟아지는 훈계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31일 오전 득남 소식을 전했습니다. 2세의 탄생으로 그간의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31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공통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 부부의 득남 소식을 알렸습니다.

두 소속사는 “이민정은 귀국한 이병헌과 함께 3월 31일 이른 아침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안정과 회복을 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두 사람은 부모로서 책임감을 지니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부디 새 생명에 대한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이어 이병헌의 득남 소감도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습니다.

이병헌은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됐습니다. 가족이라는 단어가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그 무엇보다 감사한 새 생명의 탄생을 계기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실망시킨 부분들을 갚아 나가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산모와 새 생명만큼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의 득남 소식에 네티즌들은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따끔한 질책도 했습니다. “아들 낳으면 철들까?” “이민정이 고생 많았다” “이제라도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않기를 명심하길” “아기와 이민정에게 평생 잘해라” “평생 속죄하며 살야야 할 듯” 등의 훈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 건 이병헌이 지난해 9월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 사건’에 휘말렸기 때문입니다. 지난 26일까지 약 8개월 동안 두 번의 재판을 겪었죠. 피의자들이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재판은 마무리됐지만 이병헌이 범행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 드러나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무엇보다 충격을 줬던 건 이병헌이 법적 공방을 진행 중일 때 아내 이민정의 임신 사실이 드러난 점입니다. 네티즌들은 이병헌이 피의자 이지연과 김다희를 만났던 시기와 이민정의 임신시가가 겹친다며 비난했습니다.

잇따른 구설수에도 두 부부는 무사히 득남했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병헌의 말처럼 실망시킨 부분은 두 부부가 앞으로 잘 살아가는 모습으로 갚을 수 있을 겁니다. 새 생명에게 만큼은 비난을 해서는 안 되겠죠. 아무쪼록 득남을 축하드립니다.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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