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사재기해서 순위 올렸다?” 소속사, 악성 루머 퍼트린 네티즌 고소

기사승인 2014-11-27 0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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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사재기해서 순위 올렸다?” 소속사, 악성 루머 퍼트린 네티즌 고소

아이돌 그룹 틴탑이 자신들에 대해 루머를 퍼트린 네티즌 4명을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6일 틴탑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틴탑이 지난 9월 발표한 ‘틴탑 20’s 러브 원 엑시토(TEEN TOP 20'S LOVE ONE EXITO)’ 앨범을 사재기해 음반 판매 순위를 올렸다고 허위사실을 퍼트린 네티즌 4명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10월 초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네티즌들은 지난 9월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틴탑이 음반 사재기를 통해 앨범 판매 순위를 올리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가해자 대부분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루머를 퍼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선처를 요청했다”며 “진심으로 반성하는 자필 사과문을 제출한 일부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선처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또 “아직 조사 중인 인원과 악성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적인 절차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