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새미 “이집트 길거리서 키스하면? 경찰서행”

기사승인 2014-09-16 09: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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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새미 “이집트 길거리서 키스하면? 경찰서행”

이집트 길거리에서 남녀가 키스를 한다면?

이집트 출신 새미는 15일 방송된 JTBC ‘정상회담’에서 휴가차 자리를 배운 터키 대표 에네스 대신 일일 비정상 대표로 출연했다.

새미의 등장에 비정상 대표들은 이집트 문화에 대해 질문이 터져 나왔다. 새미는 “이집트에서 남녀간의 친구란 개념이 없다”며 “결혼할 사람이 아니면 사귀지 않는다”고 말하자 대표들은 경악했다.

프랑스 대표 로빈은 “길거리에서 손잡는 것은 가능하냐”고 묻자 새미는 “약혼이나 결혼한 사이면 손은 잡아도 된다. 그러나 키스를 하면 경찰에 잡혀간다. 그런 건 집에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미는 이집트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자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보석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않듯 여자의 아름다움은 다른 남자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