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300억 재벌설 언급 “일주일 해외여행에 용돈 천만원”

기사승인 2014-08-27 07: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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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300억 재벌설 언급 “일주일 해외여행에 용돈 천만원”

배우 김가연(41)이 300억 재벌설에 대해 언급했다.

김가연은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남편 임요환(33)과 게스트로 출연해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김가연은 “재벌은 아니고 지역 유지 정도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도 궁금해서 중·고등학생 때 아버지께 ‘우리 집 재산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어봤다”면서 “아버지께서 ‘자고 일어나면 이자가 달라져서 나도 모르겠다’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버지가 건설업 부흥기 시절에 건설업을 하셨다. 학교를 데려다 주는 기사 아저씨 정도 있었다”며 “그것도 옛날 얘기”라고 말했다.

김가연은 90년대 초반 시트콤 LA 아리랑에 출연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 일주일간 LA를 간다고 했더니 용돈으로 1000만원을 주셨다”, “아버지께서도 해외에 나가보신 적이 없으셨다. 감이 없으셔서 그만큼 주신 거다”라고 덧붙였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