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손호영, 졸피뎀 논란에 “심려 끼쳐 죄송하다. 문제 없다”

기사승인 2014-07-12 19: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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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손호영, 졸피뎀 논란에 “심려 끼쳐 죄송하다. 문제 없다”

그룹 지오디(god) 멤버 손호영(34)이 졸피뎀 복용 혐의 관련 논란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손호영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지오디 15주년 기념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논란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손호영은 “좋은 방향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문제는 없을 거다. 안심시켜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죄송하다”는 반복하며 거듭 사과했다.

기자회견 내내 질문에 대한 답변 외에는 별 말이 없었다. 본인 답변 순서에만 애써 미소를 띄고 얘기했다. 다른 멤버들이 왁자지껄하게 농담을 할 때에도 평소와 달리 조용했다. 가만히 미소만 지었다.

앞서 손호영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복용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소속사 측은 “지난해 손호영이 개인적인 문제로 아픔을 겪었을 때 단 한 번 복용했던 것”이라며 “그 이후에도 추가 복용이 없었는지 조사받은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오디 15주년 기념 콘서트는 12,13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후 8월부터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순으로 총 10회 공연이 이어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