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섹스스캔들에 장근석·엑소 크리스 실명언급

기사승인 2013-11-03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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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섹스스캔들에 장근석·엑소 크리스 실명언급

[쿠키 연예] 배우 장근석과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크리스가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휘말렸다.

2일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과 중국 언론 밍셩넷 등은 장근석과 엑소 크리스가 중국 배우 린시야와의 섹스 스캔들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린시야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네티즌들에 해킹당하면서 린시야가 주걸륜, 장한, 오극군, 펑위옌 등 유명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유포된 사진에는 몇몇 남성들의 나체사진이 있어 린시야의 문란한 사생활이 도마에 오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중국 매체들이 린시야의 스마트폰에 장근석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크리스와 과거에 주고받은 메시지가 있었다며 장근석과 크리스를 스캔들 대상에 포함시켜버린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6월2일 침대 위에서 린시야와 함께 사진이 찍힌 한 남성을 장근석으로 추정했다. 또 크리스라는 이름의 인물이 “워 헌 샹 니(너무 보고 싶어)”, “친 아이더 완 안 (사랑하는 그대, 잘 자)”, “문자 보냈는데, 안 보았네” 등의 메시지를 린시야에게 전송한 것을 두고 엑소 멤버 크리스로 추정했다.

이 매체들은 직접 이름을 거론하며 장근석과 크리스가 섹스스캔들에 연루된 것으로 보도했지만 이를 증명해주는 다른 증거는 없다. 이 때문에 중국 내에서도 이를 보도한 언론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놓고 최소한의 확인도 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이제 한국을 엮어버리는구나”, “엑소팬들 몰려오겠군”, “스마트폰도 해킹되나?”, “관심도 없고 재미도 없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