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 매력적인 차”, 美사이트 호평

기사승인 2010-08-08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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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올댓오토]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와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쿱이 미국 자동차전문 평기기관으로부터 ‘뒤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끔(head-turning) 정도로 매력적인 자동차’로 꼽혔다.

미국 자동차전문 평가 사이트인 로드트랙닷컴은 7일 두 자동차와 함께 모두 5개 쿠페스타일 2도어 모델을 매력적인 자동차로 꼽았다.

◇제네시스 쿠페.

로드트랙닷컴은 우선 이 자동차가 현대가 처음으로 내놓은 후륜 구동형 정통파 스포츠쿠페 모델로 꼽았다. 항상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력, 긴 보증기간으로 중산층 이하 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현대가 지난해 제네시스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를 처음 선보였다는 점을 꼽으면서 “이 쿠페는 잘빠진 근육질 운동선수의 허벅지를 연상케할 정도로 멋진 디자인”이라고 평했다.

210마력의 터보차지 V4 엔진에 6단 수동기어 스펙은 레이싱카처럼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 차량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준다는 설명도 달았다.



갖 결혼한 신혼부부들이 아기 생기기전에 멋진 휴가와 통근용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일명 ‘결혼팩키지 차량’이라는 호평도 곁들였다.

◇포르테 쿱

처음 보기에는 혼다 시빅이나 토요타 코롤라 같은 ‘엔트리(entry)'급 승용차로 여겨지지만 성능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게 로드트랙닷컴의 평가다. 전륜구동이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승용차만 북미시장에 내놨던 기아자동차의 그간의 특성을 이 자동차에 대입하는 것은 그 자체가 편견이라는 것이다.



173마력 V4 엔진에 수동기어를 몰아보면 포르테 쿱은 전형적인 스포츠쿠페 특성을 그대로 실현한다. 첫눈에는 특별히 어필하지 않는 디자인처럼 보이지만 아무리 오래봐도 항상 ‘세련되고 흠잡을 데 없다“는 반응을 안기는 외관 디자인 역시 마스터피스라고 로드트랙닷컴은 평했다.

이밖에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로 유명해진 ‘아메리칸머슬카’의 대표작 카마로(GM)와 포드의 무스탕도 매력적인 쿠페로 꼽혔다.





탁월한 경제성과 주행능력, 덩치에 비해 엄청난 파워를 가진 폭스바겐의 골프 GTI 2도어도 명함을 올렸다.

“현대 기아, 매력적인 차”, 美사이트 호평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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