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 지나칠 뻔’ 해병대 현빈 1초 동영상 ‘화제’

기사승인 2011-03-26 0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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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연예인이라도 특별대우는 없나 보네요."

현빈이 1초 등장하는 해병대 영상편지가 화제다.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현빈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었지만 등장은 찰나의 순간이었다. 동영상에 '현빈이 등장한다'는 설명이 따로 붙은 것도 아니고 그가 나온 장면은 1초에 불과했지만 팬들은 귀신같은 눈썰미로 그를 찾아냈다.

'현빈 1초 동영상'은 해병대 사이트에 25일 올라왔다. 1137기 소대별 영상 편지였다. 2분가량의 동영상은 1소대부터 9소대까지 따로 제작됐다. 부모님께 안부를 전하는 형식이었다.


연예인 특별대우는 없었다. 동영상 초반 단독 샷을 받고 소대를 대표해 인사를 하고 동영상 내내 멘트를 하는 것은 다른 훈련병이었다.

현빈은 1소대 훈련병이 나란히 서서 한명 한명씩을 비추는 장면에 얼굴을 드러냈다. 현빈을 비롯한 훈련병들은 바짝 긴장한 모습으로 증명사진을 찍듯 카메라를 응시했다.

현빈이 나온 장면은 1초가 안 된다. 팔각모를 쓰고 있어 짧게 깍은 머리는 볼 수 없지만 해병대다운 늠름한 모습이었다.


현빈이 등장하는 1소대 영상편지 동영상은 26일 새벽부터 각종 사이트에 퍼 날라지고 있다. 2~9소대의 영상은 수십 번의 조회 수에 불과했지만 현빈 출연하는 영상은 26일 새벽 2시 현재 2000회를 넘겼다. 팬들은 "잠시나마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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