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모예스의 가격”… 맨유, 경질하고 3시간 만에 주가 7% 상승

기사승인 2014-04-23 14:09:00
- + 인쇄
[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데이비드 모예스(51) 감독을 경질하고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22일(현지시간) 맨유의 주가가 모예스 감독을 공식적으로 해임한 소식이 전해진 지 3시간 만에 1달러(7%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주가는 개장 전까지 17.72달러(약 1만8400원)였으나 장중 한때 19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지난해 5월 19.18달러를 기록한 지 11개월 만의 상승이었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해 5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으로부터 맨유의 사령탑을 넘겨받았으나 올 시즌 팀이 우승권에서 멀어지고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놓치는 등 부진을 계속했다.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떠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