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투수 다나카, 양키스 숙적 보스턴 상대로 시즌 3승

기사승인 2014-04-23 13: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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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미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삼진 7개를 잡고 올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다나카는 2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7⅓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다. 9대 2로 앞선 8회 첫 타자인 그래디 사이즈모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양키스가 숙적 보스턴을 9대 3으로 격파하면서 올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7년간 1억5500만 달러(약 1615억원)로, 메이저리그의 아시아 선수들 가운데 최고 수준인 몸값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평균자책점은 2.15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