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대 눈앞'… 스스로 주차하고 멈추는 차 출시

기사승인 2016-05-26 05: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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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대 눈앞'… 스스로 주차하고 멈추는 차 출시

[쿠키뉴스=이훈 기자] 자율주행 자동차의 전 단계 반자율주행 기술 등을 탑재한 차량들이 출시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The New E-Class에는 드라이브 파일럿 등 다양한 반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우선 드라이브 파일럿(DRIVE PILOT) 설정한 속도가 전방에서 서행하고 있는 차량의 속도보다 빠를 때는 속도를 줄여 앞 차와의 적당한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시켜 주는 기술이다.

전방 도로가 다시 뚫렸을 때 자동으로 설정된 속도로 돌아가는 디스턴스 파일럿 디스트로닉 (Distance Pilot DISTRONIC)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초로 210㎞/h까지의 속도로 따를 수 있도록 해준다. 이에 평상시 운전할 때에는 커브 길에서 조차 브레이크나 액셀 페달을 조작할 필요가 없고 조향 보조도 받을 수 있어 운전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수 있다.

또한 교차로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는 임박한 충돌 상황에 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고 위급상황에서의 최적의 제동을 돕고 필요하다면 자동으로 차를 멈춘다.

특히 주차 보조 기능이 크게 향상된 파킹 파일럿(Parking Pilot)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기존 시스템 대비 더 좁은 주차 공간에도 주차가 가능하며 주차 공간이 여러 곳 확인되면 운전자가 선택한 주차 공간에 주차를 하게 된다. 아울러 파킹 파일럿 기능이 활성화 되면 후진/전진 변속을 차량이 자동적으로 한다.

단 E-Class의 경우 이 시스템들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사람이 전혀 개입하면 안된다.

오는 6월 선보일 예정인 볼보 XC90에는 반자율주행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시스템이 장착됐다.

이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엑셀과 브레이크, 스티어링휠은 현재 차선에서의 교통 흐름을 편안하게 따를 수 있도록 조종된다. 앞 차를 따라가는 개념이었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는 시속 130㎞이하에서 앞 방향에 차가 없는 상황에서도 차선을 유지하고 차량이 달릴 수 있도록 방향조종을 돕는다. 파일럿 어시스트로 인해 도로 표식이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의 장거리 운전에 운전자의 피로를 감소시켜주고 안전 운행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제네시스 EQ900의 ‘고속도로 주행지원시스템'은 미래의 자율 주행 차량에 한 걸음 다가서는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이다.

기존 차간 거리 유지 기능과 차선 유지 제어기술을 융합하고 내비게이션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고속도로를 이용한 장거리 주행 또는 정체 상황에서 자동화된 차간거리, 차선유지 통합 제어를 통해 운전 편의성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을 작동하면 0~150km/h의 속도 범위 내에서 차량이 능동적으로 차간 거리 및 차선을 유지하고 전방 차량이 정차하면 자동으로 정지한 뒤 재출발한다. 또 고속도로 구간별 속도제한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등 안전하게 주행보조를 받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운전자는 여전히 운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차량에 대한 모니터링, 감독, 전반적 운영에 책임이 있다”며 “운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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